정신대.
위안부.
중학교 때 내 나라 근대사를 배우며 만난 단어들.
그리고 ... 까맣게 잊었었는데.
2010 여름, 다시 꺼낸다.
미국에서 공부하며,
나에 대한 호기심,
내 나라에 대한 호기심,
내 나라 역사에 대한 호기심,
이 자꾸만 커진다.
아픈 역사가 있었다.
아픈 관계가 있었다.
하지만 아픈 역사의 흔적은 "있었다"라는 과거에 갇히지 않고 지금까지 남아 치유를 요구하고 있다.
이 치유를 위한 가장 빠른 길은,
참여하고, 바르게 알고, 알리고, 인정하고, 요구하고, 용서하는 것이다.
그렇게 시작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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